대출 가산 금리는 대출 상품을 이용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의 일부분으로, 기본 이자율에 더해져서
책정되는데 이것은 대출 신청자의 신용 등급이나 대출 상환 능력 등을 고려하여 대출 기간 동안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이자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가산 금리는 대출 상품과 대출 신청자의 신용 평가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높은 신용 등급을
가진 고객에게는 낮은 가산 금리가 적용되고, 낮은 신용 등급을 가진 고객에게는 높은 가산 금리가
적용되는데 은행별 가산 금리차가 20배나 차이가 나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행별 가산 금리차
은행 간 가산금리 차이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자체적으로 설정하는 가산금리 차이가 20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가산금리 산정 방식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깜깜이 금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국내 18곳 은행이 지난 1월 취급한 가계대출 중
가산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7.41%)이었으며 가산금리가 가장 낮은 케이뱅크(0.34%)와의
차이가 21.8배에 달한다.
대출금리는 시장금리에 영향받는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는 방식
(기준금리+가산금리-우대금리)으로 결정되는데 가산금리는 은행이 인건비와 리스크 비용,
내부 목표이익률 등을 감안해 책정한다. 그런데 은행별 가산금리가 천차만별이다 보니
대출받으려는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대출 금리 산출 방식 종류
기본 이자율 + 가산 금리
대출 상품에 적용되는 기본 이자율에 대출 신청자의 신용 등급 등을 고려한 가산 금리를 더하는
방식인데, 대출 신청자의 신용 등급이 높을수록 가산 금리가 낮아지며, 낮은 신용 등급을 가진
대출 신청자에게는 높은 가산 금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변동 금리
대출금리는 기본 이자율과 시장 변동 요인을 고려하여 결정되는데 시장 금리의 변동에 따라
대출금리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수 있습니다.
고정 금리
이 경우 대출금리는 대출 계약 체결 시점에 결정되며, 대출 기간 동안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차등 금리
대출 상환 기간 동안 이자율이 변동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낮은 이자율이 적용되고, 이후 일정
기간마다 이자율이 조정됩니다.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대출 상품에서 종종 사용됩니다.
특별 할인율
몇몇 금융 기관은 대출 신청자에게 특별 할인율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출 신청자의
신용 등급이 우수하거나 기타 특별 조건을 충족할 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은행별 적용 가산 금리
시중 5대 은행 가운데선 국민(3.66%) 하나(3.36%) 은행이 3%를 넘었고 우리(2.97%) 농협(2.74%)
신한(2.23%) 은행은 2%대 수준이었다.
대표적인 지방은행인 광주(4.15%) 대구(4.13%) 등은 가산금리가 4%를 웃돌았다.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0.92%) 등은 가산금리가 1%에도 못 미쳤다.
가산금리는 최종 대출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전북, 광주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연 10.21%와
연 6.81%로 18개 은행 중 상위 1, 2위였다.
반면 케이뱅크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연 4.12%로 가장 낮았다.
다만 5대 은행 중 가산금리가 가장 높았던 국민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연 4.23%로
신한(4.27%) 우리(4.47%) 하나(4.60%) 농협(4.94%) 보다 낮았다.
국민은행이 급여 이체나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차감해 주는 우대금리를 다른 은행보다 높게 책정해
실제 대출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법령에서 산정 방식을 규율하지 않아 금융당국도 규제가
불가능하다”라고 했는데 하루빨리 대출금리 산정 방식을 법령으로 지정하고 공지를 의무화해
일반 서민들이 대출 진행 시 은행 간 금리차이를 확인 후 최적의 은행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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