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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년 리튬 공급량과 글로벌 생산 업체에 대해 알아 봅니다.

by 복생어미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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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 가격이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양극재 업체 및 리튬 생산
업체의 수익성이 2024년 1분기까지 악화되고 있으며 2024년 3월부터 다행히 리튬 단가의
상승으로 하반기부터는 양극재 및 리튬 생산업체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오늘은 2023년 리튬 공급량과 글로벌 4대 리튬 생산업체의 생산 현황과 수익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글로벌 리튬 공급량

  • 리튬 공급량: 공급량 96만 톤
  • 탄산리튬 & 수산화리튬 공급량: 69만 톤(전기차 130만 대분)

2023년 글로벌 리튬 공급량은 약 96만 톤입니다. 이 중에서 테크니컬 그레이드의 리튬 같은
것들을 제외하고 배터리 그레이드의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의 공급량만을 기준으로 하면
96만 톤 중 약 72%에 해당하는 69만 톤인데요, 이 69만 톤이 생산량이자 판매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69만 톤이라고 하시면 감이 잘 오지 않으실 거 같은데 전기차 기준으로 했을 때 일반적으로
전기차 1대당 리튬 소요량을 45kg으로 잡았을 경우에 지난해 공급량 기준으로
약 1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2024년은 공급량 기준으로
보면 더 늘어날 수 있겠죠.

글로벌 리튬 생산 업체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리튬 회사들도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SQM
  • 앨버말
  • 간펑
  • 아르카디움

SQM

  • 2023년 리튬 생산량: 16만 8천 톤
  • 2023년 매출: 76억 달러
  • 2023년 영업이익률: 39%

SQM은 남미 리튬 트라이앵글에 있는 칠레의 기업입니다.
1968년 설립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고 앨버말과 함께 리튬의 세계 양대산맥에 해당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회사는 칠레에 있는 아타카마 지역에 염호를 가지고 있고 이곳에서
주로 탄산리튬을 생산합니다.
2023년 기준으로 리튬 생산량을 보면 테크니컬 그레이드 다 포함해서 16만 8천 톤의 리튬을
생산하고 있어서 세계 최대 리튬 생산 기업입니다.
SQM의 매출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 지난 2022년에 107억 달러 수준이었고, 2023년 76억 달러,
2024년에는 49억 달러 정도로 예상되는데요, SQM은 총 5개 사업 부분을 가지고 있는데 2023년
기준으로 봤을 때 매출 중 리튬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 달합니다.
그리니까 리튬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회사 전체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022년 38%, 2023년 39%, 2024년에도 3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QM 염호
SQM 염호

앨버말

  • 2023년 리튬 생산량: 13만 5천 톤
  • 2023년 매출액: 95억 달러
  • 2023년 영업이익률: 21%

앨버말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둔 미국 기업입니다.
칠레, 호주, 미국 이렇게 3개 대륙에 걸쳐서 광석과 염호를 보유하고 있고요, SQM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 리튬 생산 기업입니다.
2023년 기준 13만 5천 톤의 리튬을 생산했습니다. 칠레의 아타카마 지역에 염호를 가지고 있고
서호주와 미국에도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매출이 33억 달러 정도였는데요, 2023년 매출이 95억 달러로 급증을 했습니다.
2024년 매출은 86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앨버말은 리튬, 브로민, 촉매제 이렇게 크게 3가지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매출 비중이 이 세 개 사업 부분이 각각 비중이 4:3:3 정도였는데
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출에서 리튬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까지 급증을 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22년에 35% 수준이었는데 2023년 21%로 감소했고 2024년은 14% 수준으로
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앨버말 염호
앨버말 염호

간펑

  • 2023년 리튬 생산량: 10만 톤
  • 2023년 매출액: 56억 달러
  • 2023년 영업이익률: 19%

간펑은 중국 기업이며 아르헨티나 카우차리 올라로즈에 염호를 보유하고 있고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모두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2023년 기준 10만 톤의 리튬을 생산하고 있고요, 매출은 56억 달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간펑도 영업이익률의 변동폭이 조금 있는데요, 2022년 43%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는데
2023년에 19%로 많이 감소했고 올해는 21%로 지난해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르카디움

아르카디움은 지난해 미국의 리벤트라는 회사하고 호주의 올켐이라는 회사가 신설 합병을 하면서
탄생한 기업입니다.
리벤트는 글로벌 5위권 그리고 올켐은 10위권의 기업이었는데요, 두 회사가 합병을 하면서 단숨에
생산설비 기준으로 글로벌 3 그리고 생산량 기준으로 4위 기업으로 도약을 했습니다.
리벤트는 2018년도에 미국의 FMC라는 회사의 리튬 사업 부분이 스핀오프하면서 만들어진
회사인데요, 이 회사도 포스코 홀딩스가 염호를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에 옴브레 무에르토에
염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켐은 지난 2021년에 호주의 갤럭시와 오로코브레의 합병을 통해서 만들어진 기업입니다.
포스코 홀딩스가 올켐의 전신인 갤럭시 사로부터 지난 2018년도에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의
염호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두 회사가 합병한 아르카디움 리튬2024년 18억 달러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스코홀딩스 리튬 생산 계획

◑ 2023년 11월 전남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제1공장 준공
◑ 2024 전남 광양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제2공장 준공예정
     => 4만 3천 톤/연간
◑ 2024년 4월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단계 공장 준공 예정
     => 2만 5천 톤/ 연간

포스코홀딩스 염호
포스코홀딩스 염호

이상으로 2023년 리튬 공급량과 글로벌 빅 4 업체들의 연간 생산량과 매출 그리고 영업이익률에
대해 알아보았고 우리나라 기업인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계획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리튬 원소재 가격의 하락으로 우리나라 양극재 업체와 소재기업들이 힘든 시기를 
넘어가고 있지만 다행히도 2024년 3월부터 소재 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차전지의 소재,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까지
모두 글로벌 No.1이 되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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